미국의 중간 선거(Midterm election)

▣ 미국의 중간 선거(Midterm election)

 

◎    2022년은 11월 8일에 미국의 중간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현재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50%) 그리고 행정부를 움직이고 있으며, 11월 8일 중간 선거로 인하여 그 판도가 변할지 주목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간 선거(Midterm election or off-year election)는 대통령의 임기 4년 중간에 실시되는 선거로써, 하원, 상원, 주지사 외 워싱턴 D.C.의 시장, 각 주의 국무장관을선출하게 됩니다. 현 여당인 민주당은 지속적인 행정부,상/하원을 장악하기 위해, 공화당은 여당인 민주당을 견제하고 차기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 선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게 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1.     누구에게 좋은 것인가?

-        미국의 중간 선거는 대통령 임기 4년 중, 중간에 실시되는 선거이기에 집권 여당에게는 대단히 불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심리 상, 좋은 행적보다는, 좋지 않은 사건, 경제 상황 등이 더 크게 다가 오기에, 현 정부를 맹렬하게 비판하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대통령 소속 정당의 의석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미국 대통령 임기 4년, 하원의원 임기 2년, 상원의원임기 6년으로, 중간 선거에서 하원 전원, 상원은 1/3 이 다시 선출 됩니다.

-        여기에서 만약 야당의 의석이 늘어나게 되면, 현 대통령과 소속의 여당은 정치 행보에 상당한 제약과, 차기 대통령 선출에있어 열세를 보일 확률이 많게 됩니다.

-        과거 중간 선거에서 현 대통령 소속의 정당이 승리한 경우는 세 번 – 1934년 프랭클린 D. 루즈벨트, 1988년 빌 클린턴, 2002년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시절이었습니다. 그 외 모든 중간 선거에서는 소속 정당이 패하였습니다.

 

2.     2022년 11월 8일 선거

-       이번 선거에서는 2020년 미국 센서스 인구조사 통계 이후 처음 시행되는 선거로, 미국 상원 의원 100석 중 34석, 하원 의원 전체와 주지사 50석 중 36석 외 각 주의 국무장관과 워싱턴 D.C.의  시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       41년의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덮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진행되는 중간 선거는 여당인 민주당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선거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미국민들 대부분이 현 정부에게 불만이 없을 수는 없지만, 이번 중간 선거는 역사에 남게 될 또 하나의 정치적 이벤트가 아닌가 합니다.

-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여, 세계의 정치, 경제, 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전쟁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 또한, 이번 중간 선거에서 미국민들의 생각을 옅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앞으로 미국은?

-       어제 시행된 선거 결과는, 하원은 예상했던 것과 같이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상원은 현재도 진행 중이만 예상과 달리 민주당이 겹전지역에서 승리를 하고 있어 다소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미국은 각 지역별로  정치적 성향이 대부분 뚜렷하기에, 접전 지역을 제외 하고는 거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서부와 동북부 그리고 중부의 일리노이 지역은 대부분 민주당이, 그 외지역은 공화당을 지지합니다. 아마도 해안 지역과 중부의 일리노이 지역은 대도시 지역이고, 외부에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이기에 그러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

-       어느 당이 집권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인물들이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지가 저에게는 더 관심사 인 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       아래 그림은 상워/하원/각 주지사의 현재 투표 결과입니다. 아직도 개표 중이지만, 거의 정해진 듯 합니다.

미국 상원의원 선거 현황

미국 하원의원 선거 형황

 

미국 주지사 선거 현황

출처: google.com/search/midterm election

 

◈ 마침, 미국의 중간 선거가 있어서, 간략하게 소개하는 글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미국에 10여 년 살았지만, 아직도 미국을 알아가고 있는 저로서, 앞으로 여러 가지 주제로 미국 life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의 동부와 서부, 중부를 이주하며 살아본 경험이 있어,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글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